대전시는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된 선화·용두·목동 일원 73만9000㎡를 뉴타운 도시 재정비 촉진사업으로 지정, 인구 2만2000여명의 신도시로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년여 동안 계획수립과 주민공청회, 의회 의견청취 , 관계기관 협의를 끝냈으며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선화·용두 도시재정비 촉진 계획안 심의를 마쳐 인구 2만2000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로 개발키로 발표했다.
시의 계획에 따르면 재정비 지구 중앙은 교육시설, 공원·복합 문화시설 등을 배치해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지구 주변 대성중·고, 충남여중·고, 평생교육원을 벨트로 한 교육특화지구 조성을 위해 자율형 사립고를 도입키로 했다.
또 지하철 중구청역의 지하수를 이용한 근린공원 내 친수 공간을 조성하고 선화로를 확대해 교통 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도로는 15만㎡로 전체 면적의 20%를 차지하며 공원녹지는 6.4%를 차지한다.
용적률은 일반상업지역이 821%이하, 일반주거지역이 구역에 따라 199%에서 248%이하이며, 건물 높이는 랜드 마크 성격이 강한 서대전역 사거리가 최고 50층까지 허용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1년여 동안 기다리던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아 조속히 개발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하철 서대전역과 중구청역이 인접해 편리한 교통과 접근성이 양호한 대전의 중심지역으로 도심속 명품 신도시로 원도심 발전을 이끄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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