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5년3개월만에 적자…래리 클레인 스톡옵션 반납

외환은행, 5년3개월만에 적자…래리 클레인 스톡옵션 반납

기사승인 2009-05-08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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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외환은행이 순이자이익 감소 등으로 5년3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외환은행은 1분기 결산 결과 748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분기적자는 2003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외환은행은 한국은행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순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2301억원 감소한 데다 명예퇴직 등 인력 구조조정 비용 630억원을 지급한 것이 적자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자마진(NIM)이 2.18%로 전분기보다 0.64% 포인트 하락한 영향으로 순이자이익은 33.6% 줄었으며 외화부문 수수료는 수출입 물량 축소로 26.6% 줄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28%, 자기자본수익률(ROE)은 -4.54%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0.38% 포인트 오른 1.48%를 기록했으며 연체율은 0.32%포인트 상승한 1.24%로 나타났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3252억원이며 2차 워크아웃 건설·조선사 선정에 따른 충당금은 약 140억원이다.

한편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은 외채지급보증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해 2009년 스톡옵션 부여분의 20%인 6만주를 반납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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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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