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국내 생명보험 설계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보험전문가들을 상대로 성공 노하우를 전수한다.

11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올해 보험왕에 오른 강순이(53·여·사진) 재무설계사(FP) 명예전무는 다음 달 7일부터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회원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리는 2009 세계 백만불 원탁회의(MDRT) 연차총회에서 우리나라 설계사로서는 처음으로 강연을 한다. MDRT는 생명보험 세일즈분야에서 명예의 전당과 같으며 현재 76개국 3만5000여명이 가입해 있다. 10년 연속 MDRT 기준을 달성해 2005년 종신회원이 된 강 명예전무는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우리나라 보험산업 발전을 알릴 수 있는 기회여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강 명예전무는 1983년 교보생명이 대졸 여성 전문조직을 만들 때 발을 들여 놓은 뒤 27년째 근무하면서 93년과 96년, 2005년, 2008년에 이어 올해까지 다섯 번이나 보험왕에 올랐다. 그가 관리하는 고객은 1412명이고 지난해 거둔 수입 보험료는 70억원이다. 그에게 보험을 가입한 고객의 1년이상 계약 유지비율은 100%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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