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한 전당포를 찾아가 “돈이 필요해 금을 싸게 팔겠다”며 가짜 금목걸이 1개(진품 시가 200만원)를 80만원에 파는 등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가짜 금목걸이 30여개를 팔아 3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판 가짜 금목걸이는 모두 홍콩에서 제작됐으며 국제 택배를 통해 국내로 유입됐다.
경찰 관계자는 “가짜 금목걸이는 색감과 무게 등이 진짜 금과 거의 같아 20∼30년 동안 전당포를 운영한 전문가조차 알아채지 못했다”며 “제조 및 공급책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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