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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2009 공룡세계엑스포 개최지인 경남 고성군이 전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공룡로봇올림픽 대회를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2005년부터 경남지역 초·중생을 대상으로 공룡로봇경진대회를 열어 온 고성군은 3년만에 열리는 공룡세계엑스포를 맞아 올해대회를 전국규모로 확대, 일부 종목은 고등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초·중·고교 학생 2911명이 참가한 가운데 로봇을 창의적으로 설계·제작·경기에 투입하면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참가자들은 창작공룡로봇, 서바이벌로봇, 로봇레이스, 미션로봇, 대전형로봇 등 5개 종목에서 재활용품 등을 활용해 공룡형태의 로봇을 직접 만들거나 로봇을 무선으로 조종해 장애물 회피·주행·상대방 로봇과 겨루기 등으로 순위를 정하게 된다.

입상한 참가자들은 각각 순위에 따라 국회의장상（대상）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금상）, 경남도지사상（은상）, 경남도교육감상（동상）, 고성군수상（우수상）을 받으며 KAIST총장의 특별상도 시상한다.

한편 15일 오전 11시 고성실내체육관에서는 이소연 박사가 ‘한국 최초 우주인의 우주를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고성=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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