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은 어업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해역에 수온, 염분, 용존산소를 알 수 있는
자동관측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어장환경정보 제공시스템’을 갖췄다.
이에 따라 수산과학원은 동해안 강릉, 양양, 삼척 연안 3곳에 자동 관측부이를 설치했고 동·서·남해안 가두리양식장 16곳과 수하식 양식장 2곳, 기타 6곳 등 27곳에
자동관측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서비스는 우선 대표적인 양식어장 환경변화 요소인 수온정보를 제공하고, 저염수와 빈산소 수괴 등의 이상 해황이 생기면 단계별 주의보와 경보 발령 정보도 알려줄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수산과학원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한 뒤 받아보고 싶은 정보를 입력하면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아열대화 징후를 보이는 우리 바다의 양식어장 환경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냉수대, 고수온, 저염수, 적조, 빈산소 등 이상 해황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