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6시간만에 가려내는 시약 공수

신종플루 6시간만에 가려내는 시약 공수

기사승인 2009-05-13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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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 확진 환자 여부를 6시간만에 검사할 수 있는 시약을 들여왔으며 빠른 시일 안에 공항 검역에서 이 시약을 적용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전병률 전염병대응센터장은 “공항 검역 과정에서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발생하면 즉각 공항 내 격리시설에 수용하고 확진 여부가 가려지는 6시간 동안 격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의심환자와 반경 2m 이내 접촉자나 동행자들도
6시간 동안 함께 격리 조치된다.

단 공항 검역에서 확진환자로 확정되면 환자는 물론 가까운 접촉자와 동행자들 모두 최장 9일간 별도 격리시설에 수용돼 인권 침해 논란도 예상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와 함께 신종 플루 모니터링 집중 대상국가를 미국 캐나다 멕시코 영국
스페인 5개국으로 강화했다. 또 일본과 중국 등에서 하루 평균 약 3만명 정도 입국하는 상황을 감안해 이들 국가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해 공항에서 검역질문서를 받고 발열 여부에 대한 감시를 하고 있다.

전 센터장은 “중국의 경우 아직 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워낙 인구가 많고 이동도 많아 발생 규모나 속도를 예측할 수 없는 만큼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11일 현재 신종 플루 발생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 30개국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문수정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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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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