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부의 적은 ‘자외선’

젊은 피부의 적은 ‘자외선’

기사승인 2009-05-14 09:36:00
[쿠키 생활] 아름다운 피부를 쉽게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특히 잦은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강한 자외선에 아래 자극 받는 피부보호를 위한 해결책에 고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서울대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펴낸 ‘늙지 않는 피부, 젊어지는 피부(도서출판 하누리)’는 이런 고민을 가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피부보호 노하우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정 교수는 젊은 피부 유지의 최대 적으로 자외선을 꼽고 있다. 우리 피부는 자외선을 쬐면 멜라닌 색소를 형성하는 능력이 증가하고 동시에 멜라닌 세포의 수가 증가한다. 한번 늘어난 멜라닌 세포는 계속해서 많은 양의 멜라닌색소를 만들고, 이렇게 되면 주근깨나 기미 등 색소성 질환이 생기며 피부가 늙게 된다. 정 교수는 습관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피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꼽는다. 또 너무 뜨거운 물에 오래 들어가 있거나 목욕중 지나치게 때를 밀 경우 수분 손실이 많아져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감소한다고 충고한다. 이외에도 책속에는 일반인들이 생활속에서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해 갈 수 있는 다양한 지식들이 알기 쉽게 소개돼 있다.


정 교수는 스무 살 때 피부를 여든 살까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연구 목표라고 밝혔다. 또 연구 결과를 통해 모든 사람을 행복을 찾을 수 있고, 세상이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연구를 통해 알게 된 결과를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으로 펴내는 작업을 계속할 생각이다. 정 교수는 “어렵게 알게 된 연구결과들은 논문의 형태로만 머물지 않아야 한다”면서 “대중을 위한 책을 펴낸 이유도 우리의 연구 결과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으면 하는 소망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노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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