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 중부권 최대 물류항으로 도약

서산 대산항, 중부권 최대 물류항으로 도약

기사승인 2009-05-18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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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충남 서산시 대산항이 중부권 대표 물류항으로 거듭나고 있다.

18일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올들어 1/4분기 선박 입항 척수와 화물량은 1673척에 2105만3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 102% 늘어났다.

주요 취급 화물은 원유가 1039만 5000t으로 전체 물량의 49%를 차지(전년동기 4% 감소)했고, 유연탄은 전년 동기 11% 늘어난 918만 6000t으로 전체 물량의 44%를, 화학제품이 98만 3000t 순으로 나타났다.

대산항 제1부두는 1개 선석에도 컨테이너 화물 10만 4000t을 처리해 올해 목표 30만t의 34.7%를 달성했다.

또 홍콩∼남중국 항로 개설 등으로 1/4분기 컨테이너 처리량은 지난해 2137 TEU(20피트 컨테이너 1대분)에 비해 4429 TEU로 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그동안 물류 수송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도로망 확충에도 힘이 실리면서 대산항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에서 당진군 석문면을 잇는 국도 38호선 확·포장 공사가 추진되고, 26일 개통되는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도 대산항까지 연장될 계획이다.

여기에 국도 29호선과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를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이하 국지도) 70호선도 정부의 균특예산에 반영돼 조기에 개통될 전망이다.

대산항만청 관계자는 “대산항 1단계 2차 공사가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서해 중부권의 물류 유통 중심항으로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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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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