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서상희 교수팀, 신종 플루 인체백신 개발

충남대 서상희 교수팀, 신종 플루 인체백신 개발

기사승인 2009-05-18 16:46:01
"
[쿠키 사회] 충남대 수의학과 서상희 교수 연구팀이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의 인체 백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18일 충남대에 따르면 서 교수팀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신종플루 인체백신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표준 바이러스를 분양 받은 지 11일 만인 지난 15일 오후 2시 유전자 재조합 기법을 이용해 독성이 없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인체 백신주를 개발했다.

대학 측은 이번 서 교수팀의 백신 개발은 세계 최초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팀은 이 백신주를 대학의 이름을 딴 ‘CNUK-RG A/CA/4xPR/8(H1N1)’으로 명명했다.

서 교수팀은 분양 받은 신종플루 표준 바이러스에서 추출된 유전자 가운데 백신에 필수적인 HA 및 NA 유전자를 획득해낸 뒤 이 두개의 유전자를 고병원성 조류독감 인체백신 개발 및 유행성 독감 백신생산에 이용되는 H1N1의 6개 유전자와 동시에 인체 및 원숭이 유래 세포에 접종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러나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표준화된 안전 절차없이 생산할 백신은 WHO 등 여러 절차를 통한 효과인정이 필요해 바로 사용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뭔데 그래◀‘텐프로’ 여대생의 TV 출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정재학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