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호주 퀸즐랜드 생추리코브 국제보트쇼에 참석한 안상근 정무부지사가 오는 23일까지 현지 요트협회와 업체 관계자 등과 요트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안 부지사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6월 경남지사와 퀸즐랜드주지사가 요트산업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안 부지사는 방문기간에 세계적인 보트쇼인 생추리코브 국제보트쇼 개막식에 참가해 축사를 하고 개식을 선언하는 등 특별한 예우를 받았다. 특히 도는 생추리코브 보트쇼에 자체 홍보부스를 설치해 경남의 요트 및 마리나사업, 10월말 개최 예정인 ‘2009 대한민국 국제요트대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퀸즐랜드 주정부 스테판 로버트슨 자원·통상장관과 대양간 요트레이싱 개최문제를 비롯해 퀸즐랜드주-경남도 기업체간 기술교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 부지사는 영국 왕실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정한 호주요트학교와 마리나시설등도 방문해 경남 요트산업 육성전략 수립에 적극 참고하기로 했다.
한편 퀸즐랜드 주지사는 오는 10월말 경남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요트대전에 참석하기로 해 두 지역간에 요트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창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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