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요트강국 호주 퀸즐랜드와 협력 나서

경남,요트강국 호주 퀸즐랜드와 협력 나서

기사승인 2009-05-19 17:33:00
[쿠키 사회] 국내 첫 요트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요트산업 선점에 나선 경남도가 요트강국인 호주의 퀸즐랜드주와의 협력을 구체화했다.

경남도는 호주 퀸즐랜드 생추리코브 국제보트쇼에 참석한 안상근 정무부지사가 오는 23일까지 현지 요트협회와 업체 관계자 등과 요트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안 부지사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6월 경남지사와 퀸즐랜드주지사가 요트산업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안 부지사는 방문기간에 세계적인 보트쇼인 생추리코브 국제보트쇼 개막식에 참가해 축사를 하고 개식을 선언하는 등 특별한 예우를 받았다. 특히 도는 생추리코브 보트쇼에 자체 홍보부스를 설치해 경남의 요트 및 마리나사업, 10월말 개최 예정인 ‘2009 대한민국 국제요트대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퀸즐랜드 주정부 스테판 로버트슨 자원·통상장관과 대양간 요트레이싱 개최문제를 비롯해 퀸즐랜드주-경남도 기업체간 기술교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 부지사는 영국 왕실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정한 호주요트학교와 마리나시설등도 방문해 경남 요트산업 육성전략 수립에 적극 참고하기로 했다.

한편 퀸즐랜드 주지사는 오는 10월말 경남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요트대전에 참석하기로 해 두 지역간에 요트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창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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