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수학여행을 떠나는 중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 운전기사가 차량 출발직전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부산연제경찰서(서장 이승재)는 20일 만취상태에서 중학생들의 수학여행 버스를 운전하려던 O관광 버스기사 유(55)모씨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오전 7시18분쯤 부산 거제동 G중학교에서 2학년생 240여명이 서울로 수학여행을 떠나기 위해 학교측이 빌린 대형관광버스 6대중 1대를 운전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유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118%로 전날 밤새워 술을 마신뒤 인근 차고지에서 학교까지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학교측으로부터 관광버스기사에 대한 음주측정 요청을 받고 단속을 벌였다.
한편 이에 앞서 연제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술을 마신 상태로 수영구 S초등학생 179명의 현장체험학습용 버스를 운전하려던 부산 S관광 버스 기사 서모(59)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서씨의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정지 수준인 0.056%로 인근 차고지에서 학교까지 운전를 한 것으로 드러나 100일간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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