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가수 준서 여전히 행방불명…소속사 “경찰에 협조 요청”

[속보] 가수 준서 여전히 행방불명…소속사 “경찰에 협조 요청”

기사승인 2009-05-20 17:23:01


[ 쿠키 톡톡] 신인 남성듀오 블루스프링의 멤버인 가수 준서(24·본명 박준성)가 미니홈피에 무명의 설움을 한탄하며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잠적했다는 본보의 단독 보도 직후 소속사가 20일 행방을 찾아나섰지만 오후 5시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소속사는 결국 경찰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보도 이후 관계자들이 휴대전화 통화를 시도하고 준서의 집도 찾아갔지만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했다”며 “이후 준서가 갈만한 곳을 백방으로 수소문해 샅샅이 가봤지만 어디에서도 준서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준서를 찾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준서는 지난 19일 오후 미니홈피에 신인가수가 겪어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연예계에 발을 들인 지 5년이 됐지만 수익은 제로, 오히려 마이너스다. 빚만 쌓여간다. 하루에 라면 하나 겨우 먹는 삶, 지긋지긋하다. 잠이 들면 깨지 않았으면 한다”며 “나 하나 사라지면 잠시동안이라도 ‘준서가 힘들었었구나’라고 알겠죠. 다들 행복하게 살아야 돼. 내 좋은 모습만 기억해주세요”라고 적어 팬들의 걱정을 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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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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