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는 부산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의 애칭을 공모한 결과 ‘빅토리움(Victorium)’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빅토리움은 ‘Victory’와 ‘Stadium’의 합성어로 홈경기에 강한 부산 프로 스포츠 구단 경기 스타일을 반영, 절대 패하지 않는 승리의 스타디움을 상징한다.
종합운동장역 애칭 공모전
심사 결과 우수작은 녹색교통과 스포츠 이미지를 잘 결합한 ‘그린필드(Green Field)’가,
가작으로 ‘스포밸리(Spo-Valley)’ 등 8편이 채택됐다. 특히 부산의 야구 열기가 반영된 ‘아주라 역’, ‘주황도시역’, ‘아자!갈매기역’ 등 재치있는 애칭도 눈에 띄었다.
부산교통공사는 최우수작 입상자에게는 1년 정기승차권, 우수작은 6개월 정기승차권, 가작은 1개월 정기승차권을 제공하며 경품은 입상자 거주지 인근 지정역에서 지급했다.
한편 종합운동장역은 롯데 자이언츠, 부산 아이파크, KTF 매직윙스의 홈경기장을 역세권에 두고 있어 홈 팀을 응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들러야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에 착안해 공사는 자이언츠, 매직윙스와 협약을 체결, 지난해에 역사 내에 구단의 내력, 선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랩핑물을벽면과 기둥에 설치해 종합운동장역을 스포츠 테마역으로 탈바꿈 시켰다.
안준태 사장은 “공모전을 통해 스포츠 테마역에 대한 시민들의 큰 애정을 느꼈다”며 “대중교통의 이점과 스포츠 관람의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빅토리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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