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기상청은 전국의 5월 평균기온이 1973년 이후 평년기온(16.9도)보다 1.3도 높은 18.2도를 기록해 2001년 5월과 함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1∼15일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북쪽으로 확장돼 평년보다 기온이 매우 높았다. 이후에는 북고남저 형태의 기압배치로 동해안에는 저온현상이 나타나고, 서쪽 지방에는 푄현상에 의한 고온현상이 가속화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는 날이 많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다”면서 “그러나 이달에는 일시적인 고온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평년(16∼23도)과 비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황사는 평년의 3.8일보다 적은 3.5일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전국적으로 황사가 발생하지 않았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황사 발원지인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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