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아시아·태평양에이즈학회(ASAP) 회장인 건국대 조명환 교수는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부인 멀린다 게이츠와 설립한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기부금 41만 달러를 전달받았다고 5일 밝혔다.
조 교수는 “현재 아시아에서는 에이즈 감염자 7명당 1명만 에이즈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기부금은 아시아 지역 에이즈 퇴치 및 에이즈 예방을 위한 연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최근 빌 게이츠 회장과 직접 만나 아프리카 다음으로 에이즈 문제가 심각한 아시아 지역의 에이즈 예방과 퇴치, 연구 활동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UN 산하 에이즈 전담 기구인 UNAIDS(유엔 에이즈 프로그램)의 지원 아래 1990년 창설된 ASAP는 중국 인도 호주 등 아태지역 45개국이 가입된 아시아에서 가장 큰 에이즈 퇴치 운동 기구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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