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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달 말 착공해 2014년 6월 개통될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차량의 외부형상 디자인을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차량 공급사인 일본 히타치사와 경북대 시각디자인학과 조철희 교수가 공동 제안한 3개안<사진>에 대해 8∼20일까지 선호도 조사후 최종 디자인이 결정된다.

3개 안은 모노레일의 지상 고가주행을 고려해 하늘에 떠 있는 둥근 구름 형상, 부드럽게 흐르는 유선형의 아름다움과 우아한 곡선미를 살린 형태, 경쾌한 직선과 절제된 곡선의 조화를 통한 견실하고 안정된 이미지를 표현한 형태 등이다. 시민 선호도는 대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하고 도시철도 이용객, 디자인 전공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전문 조사도 병행된다.

국내 첫 모노레일로 기록될 도시철도 3호선 차량은 지난해 9월 일본 히다치 제작소와 한국 우진산전이 계약을 체결해 설계중이다. 제작된 차량은 2013년 8월부터 단계적으로 차량기지에 반입해 시운전에 들어간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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