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대구 달서경찰서는 베트남 여성들에게 사례금을 받고 장애인, 노숙자 등과 위장결혼을 알선한 혐의(공전자기록 등 불실기재)로 Y씨(79)를 구속하고 위장결혼한 베트남인 N씨(23·여) 등 7명을 8일 불구속입건했다.
Y씨는 2005년 9월 자신의 아들(43)과 베트남 여성 D(33)씨를 위장결혼시켜주는 대가로 D씨로부터 400만원을 받는 등 2006년까지 세차례에 걸쳐 위장결혼을 주선하고 소개료 1200만원을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Y씨는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지적장애 2급 K모(26)씨에게 김밥을 사주고 위장결혼을 제의하거나 자신의 아들을 이용하는 등 수법으로 소개료 전액을 자신이 챙겨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Y씨의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범행에 가담한 P모(55)씨를 전국에 수배했다.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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