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대구가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능형자동차 부품도시로 변신한다.
대구시와 자동차부품연구원은 9일 대구시청에서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구분원 설립 등을 골자로 하는 지능형자동차 산업 육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부품연구원은 올 하반기 대구테크노파크 성서벤처공장 또는 대구시 신기술사업단에 입주해 자동차산업 관련 첨단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시는 지능형자동차부품연구원 분원 설립과 운영을 위해 내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달성군 구지면 화산리, 창리, 수리리 일원 37만6800㎡에는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도 세워져 시제품의 적응 테스트 등이 이뤄지게 된다. 시는 10월쯤 부품시험장 공사에 들어가 2012년 7월쯤 마친다는 복안이다.
지식경제부도 대구시의 지능형자동차 부품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능형자동차 광역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역단지는 승용차 160만대 생산기지 규모로 부품업체와 R&D센터, 관련 연구소 등이 산·학·연 집적단지 형태로 자리잡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통적인 휘발유, 디젤차 대신 지능형 전기자동차가 새롭게 주목받는 시점에서 대구는 지능형자동차 연구개발 허브로 성장하는 데 충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
▶뭔데 그래◀ 아시아의 월드컵 본선진출권 4.5장, 적당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