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온라인게임이 환상적인 가족뮤지컬로 바뀌어 무대에 오른다.
9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조직위에 따르면 대구에 본사를 둔 게임개발사 KOG가 개발한 온라인게임 ‘그랜드 체이스’가 가족뮤지컬로 꾸며져 올해 국제뮤지컬페스티발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됐다.
뮤지컬 ‘그랜드 체이스-카나반의 전설’로 이름이 바뀐 ‘그랜드 체이스’는 세르딘과 카나반이라는 두 왕국이 어둠의 여왕을 물리친다는 판타지 스토리다. 게임의 판타지를 화려하고 다양한 시각적 요소, 춤과 노래의 무대예술로 되살린 이 뮤지컬은 게임뮤지컬에 걸맞은 다채로운 설정과 시도를 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귀여운 캐릭터와 환상적인 무대는 유치원생부터 게임을 좋아하는 청년층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작품은 국제뮤지컬페스티발 기간인 19∼21일 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 공연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관계자는 “대구 게임회사가 만든 온라인게임의 가족뮤지컬 변신은 게임산업과 공연산업의 동반성장을 가능케 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그랜드 체이스’를 전 연령층이 함께볼 수 있도록 다른 공식초청작 ‘라디오스타’ ‘비내리는 고모령’과 함께 ‘3대가 함께 하는 패키지’에 포함해 R석 티켓 5만원에 내놓았다.
공연은 1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 대구시내 주요무대에서 펼쳐지며 입장권은 인터파크와 대구은행 전 지점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
▶뭔데 그래◀ 아시아의 월드컵 본선진출권 4.5장, 적당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