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외고 입시 내신 합격선 대폭 상승할 듯”

“올 외고 입시 내신 합격선 대폭 상승할 듯”

기사승인 2009-06-12 17:27:01
[쿠키 사회] 2010학년도 외고 입시부터 내신 합격선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3일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 종합대책’을 통해 올해 외고 입시부터 지필형 면접고사를 금지하고 영어 듣기시험 난이도를 중학교 수준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입시 전문업체 하늘교육은 12일 지필고사 폐지에 따라 서울 지역 6개 외고의 내신 합격선이 최대 4%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외고의 지난해 합격생 내신 평균 성적은 상위 9.9%였으나 올해는 5.9% 안에 들어야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한영외고는 전년 8.7%에서 4.9%,서울외고는 8.1%에서 5.3%, 대원외고는 7.2%에서 6.4%, 명덕외고는 8.3%에서 7.7%, 대일외고는 6.4%에서 5.9%로 내신 합격선이 높아질 것이라고 하늘교육은 예상했다.

임성호 하늘교육 이사는 “대입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영어 듣기시험 난이도가 교육당국의 방침대로 중학교 수준으로 조정되면 내신 합격선은 이보다 더 치솟을 것”이라며 “외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내신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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