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전문업체 하늘교육은 12일 지필고사 폐지에 따라 서울 지역 6개 외고의 내신 합격선이 최대 4%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외고의 지난해 합격생 내신 평균 성적은 상위 9.9%였으나 올해는 5.9% 안에 들어야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한영외고는 전년 8.7%에서 4.9%,서울외고는 8.1%에서 5.3%, 대원외고는 7.2%에서 6.4%, 명덕외고는 8.3%에서 7.7%, 대일외고는 6.4%에서 5.9%로 내신 합격선이 높아질 것이라고 하늘교육은 예상했다.
임성호 하늘교육 이사는 “대입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영어 듣기시험 난이도가 교육당국의 방침대로 중학교 수준으로 조정되면 내신 합격선은 이보다 더 치솟을 것”이라며 “외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내신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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