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묘목 생산을 위한 종자로만 인식됐던 뽕나무 열매 오디가 인체에 유익한 현대화된 식단에서 결여되기 쉬운 철분과 칼슘·칼륨·마그네슘 등 무기질 성분이 많이 함유돼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14일 경북 상주시에 따르면 누에와 뽕잎뿐만 아니라 오디 생산을 위한 뽕나무 재배에도 눈을 돌려 지난해까지 1억9000여만원을 투자해 150농가에 35㏊의 뽕나무밭을 조성했다. 올해에는 오디 500t을 생산, 50여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디뽕 클러스터 향토산업단을 조직, 2010년부터 3개년 연차사업으로 매년 10억원씩 총 30억원을 투입해 오디 생산기반을 넓히고 가공공장을 건립하는 등 오디산업을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적극 육성키로 했다.
오디 수확철인 요즘 상주시 오디체험농장에는 도시민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내서면 신촌리 한울특용수영농조합법인(대표 천상배)의 재배지에서 지난 6∼7일 열린 오디체험행사에 1000여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루는 등 오디가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상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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