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주시 교류 확대

서울-광주시 교류 확대

기사승인 2009-06-16 17: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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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광주시와 서울시가 교류가 크게 늘어난다.

16일 시에 따르면 광주지역 초등학생 200명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풍납동 영어캠프에 무료로 참여하고, 양 광역단체의 문화예술인들은 내년부터 협연과 합동 전시회 등을 통해 상호교류의 폭을 넓혀가기로 했다.

박광태 광주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를 위해 17일 광주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류협정을 체결한다.

시는 광주시교육청에 4박5일간 열리는 서울 영어캠프에 참여할 초등학생 선발을 의뢰했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광주 학생들을 서울의 무료캠프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서울시의 무료영어캠프 초청에 화답하는 의미로 내년에 서울지역 청소년들을 초청, 국립5·18민주묘지와 옛 전남도청 등 사적지와 문화관광지를 골고루 둘러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두 광역단체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 때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광주농산물 코너를 신설하는 것도 합의했다.

서울시는 자체 여행상품을 만들어 유럽과 미국 관광객들을 상대로 국내 팸투어를 실시할 때 광주 지역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외에도 양 자치단체는 10월에 광주와 서울에서 각각 열리는 세계광(光)엑스포와 디자인올림픽의 성공을 이끌어내기 위해 인력과 정보,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으며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내년부터 광주 정율성 국제음악제 등에서 협연하고, 광주지역 문화예술 단체도 서울 문화예술인들과 합동 공연·전시회를 늘려가기로 했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뭔데 그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독재 발언 어떻게 보십니까

장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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