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대구시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비해 ‘클린&헬스 대기환경 조성’ 계획을 세우고 환경 개선에 팔걷고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감소, 유해물질 피해 방지, 기후변화 대응 등 3대 과제 수립에 이어 환경친화형 자동차 보급 등 14개 실천항목이 중점 추진된다.
대구시는 미세먼지 농도를 지난해 말 현재 53㎍/㎥에서 대회직전까지 동경 수준인 45㎍/㎥으로 크게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 계속적인 상승에서 감소 추세로 전환된 오존 농도는 현재 환경기준의 30% 수준인 0.006ppm에서
0.005ppm으로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천연가스 버스 150대, 천연가스 청소차 10대, 하이브리드 자동차22대, 저공해 경유자동차 186대, 전기이륜차 20대 등 저공해 및 환경친화형 자동차를 보급한다. 또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소형승합 및 화물차 100대를 비롯 중대형버스 139대 등 운행중인 경유차 377대는 매연 여과장치를 부착한다.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 주변에는 가로수, 옥상녹화, 담쟁이 벽면녹화 등의 사업을 펼치는 한편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일리지제도를 도입하고 자전거 캠페인도 펼친다.
대구의 현재 대기 품질은 서울, 부산, 인천 등 타도시에 비해서는 다소 깨끗한 편이다. 하지만 뉴욕, 도쿄, 런던 등 해외 선진 도시보다는 미세먼지 농도가 2배 가량 높고 오존 농도 또한 계속 상승 추세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수범 사례를 만들고 대형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깨끗한 대기속에 치러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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