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다양한 국내 차문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09대구세계차문화축제’가 18일∼21일까지 4일간 EXCO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국내 차산업의 발전을 꾀하고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차원에서 대구·경북 차인들로 구성된 세계차문화축제위원회가 마련했다.
행사는 내빈 100인에게 차를 대접하는 ‘100인 진다’로 막이 올라 축하공연과 함께 차문화 발전에 애써온 차인들에게 ‘차문화대상’이 주어진다.
행사장에는 ‘제다체험관’, ‘세계명차관’ ‘차나무 생육관’ ‘차문화 전시관’이 마련된다.
야생찻잎을 따서 비비고 덖어 말리는 과정을 선보이는 ‘제다체험관’에서는 한국 덖음차와 중국 보이차, 일본
말차 등을 전통제조방식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세계명차관에서는 국내 최고의 차명인들이 만든 명품차 20여종과 보이차 벽라춘 서호용정 대홍포 등 중국 10대 명차를 비롯 인도 스리랑카 베트남 등지 세계 100대명차를 전시하고시음체험행사를 갖는다.
차나무의 생육과정을 시기별로 나눠 전시한 ‘차나무생육관’, 한국차와 서양차의 기원을 살펴볼 수 있는 ‘차문화전시관’, 차를 마시는 상황을 한국과 서양으로 나눠 만든 ‘동,서양 차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관람객들이 각종 차와 다식을 맛보며 쉴 수 있는 ‘티하우스’에서는 어린이들이 차에 대한 사랑을 그린 ‘차사랑 사생대회’ 출품작이 전시된다.
그밖에 세계차문화공연, 다화꽂이 경연대회, 차예절 겨루기대회, 창작다례시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세계차문화축제위원회 배근희(74·여)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공간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생산해 온가족이 함께 즐기고 느끼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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