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1978년 12월 문을 연 국립광주박물관이 30여년 만에 새옷을 입는다. 국립광주박물관은 22일부터 내년 8월말까지 전면적인 전시관 개선공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본관은 건축가 박춘명씨가 설계한 광주의 대표적 건축물인 만큼 건축사적 가치를 고려해 원형이 보존된다. 그러나 전체면적 7055㎡(지상2층, 지하4층)의 전시관 내부는 구조 보강과 내부 시설의 교체를 통해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는 역사박물관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에 따라 새로 꾸며질 선사고대문화실은 우리 겨레와 함께해 온 쌀문화를 위주로 한 농경문화실 등으로 특성화한다. 중세문화실에는 남도의 멋과 예향의 문화를 꽃피운 도자문화실 등이 운영된다.
특히 새 전시관에는 최첨단의 현대적 전시기법이 도입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등도 갖추게 된다.
국립광주박물관 조현종 관장은 “신개념을 도입한 전시관 개선공사를 통해 광주·전남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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