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최근 세계적인 명문 옥스퍼드 대학교의 학생들이 제3세계 국가들을 도울 기금 마련을 위해 ‘누드 달력’을 제작해 화제가 된 가운데 이번에는 20대 여성 바텐더가 구호 단체의 기금 마련을 위해 ‘누드 스카이다이빙’을 하겠다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랭커셔(Lancashire) 지역 신문인 랭커셔 이브닝 포스트는 18일 가스탱(garstang) 지역의 한 바에서 일하고 있는 올해 24세의 샬롯 로빈슨이 상반신을 노출한 채 스카이다이빙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평범한 시민인 로빈슨이 이런 ‘공중 누드쇼’를 하려는 이유는 응급 구호 자선 단체인 ‘노스 웨스트 에어 앰뷸런스(North West Air Ambulance)’를 돕기 위해서다. 그녀의 글래머러스한 가슴은 지인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해질 정도의 매력 포인트다.
7세 아들을 둔 어머니이기도 한 그녀는 전문 스카이다이버와 함께 1만4000피트(약 4267m) 상공에서 오는 8월1일 뛰어내릴 예정이다.
그녀는 “비슷한 경험이라고는 12세 때 해 본 번지 점프밖에 없어 다소 긴장된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원래 긴장을 즐긴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미 가스탱 지역의 한 택시 서비스 업체는 그녀의 메인 스폰서를 자처하고 나선 상태다. 기금 모금은 그녀가 일하는 바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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