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점거 금속노조원 65명 연행

차로 점거 금속노조원 65명 연행

기사승인 2009-06-19 22: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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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금속노조 조합원 4200여명(경찰 추산)이 19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선전전을 벌이다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도로로 진출해 시위를 한 65명을 연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오후 6시쯤부터 숭례문로터리 앞에서 도로로 진출해 서울광장 방향으로 행진하려 했다. 경찰은 인도로 물러나라는 경고방송을 한 뒤 이들이 따르지 않자 연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금속노조는 “워낙 많은 조합원이 선전전을 벌이다 어쩔 수 없이 차로에 진입했는데 무더기로 연행한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금속노조는 서울 여의도동 산업은행 앞에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갖고 구조조정 중단 및 노정(勞政) 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시위를 마친 뒤 서울광장 등지에서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며 선전전을 벌였다. 경찰은 전경 107개 중대를 지하철역 입구 등에 배치해 도심 진입을 막았다. 조합원들은 오후 8시쯤 해산한 뒤 경기도 평택시로 이동해 쌍용자동차 노조가 주최한 문화제에 참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기석 이선희 기자
keys@kmib.co.kr

▶뭔데 그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독재 발언 어떻게 보십니까

고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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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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