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사태 악화… 정부 현지 건설사 인력 축소 지시
정부가 리비아에 파견된 인력을 축소할 것을 관련 건설사에 지시했다. 민병대간 교전이 계속되는 등 현지 정정 불안이 지속돼서다. 23일 정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외교통상부·국토교통부·해외건설협회는 지난 18일 현대건설·대우건설 등 18개 리비아 진출 기업과 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리비아 건설현장 내 미필수 인력의 철수를 강력하게 권고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이 민병대의 표적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공사에 꼭 필요한 핵심인력을 제외한 미필수 인력부터 미리 철수할 것을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