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 드디어 이겼다”…세계 5위 세르비아 완파 ‘파란’

“한국배구, 드디어 이겼다”…세계 5위 세르비아 완파 ‘파란’

기사승인 2009-06-21 16:59:01
"
[쿠키 스포츠] 한국 남자배구가 세계랭킹 5위 세르비아를 꺾는 파란을 연출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은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 월드리그 국제배구대회 B조 4차전에서 박철우와 문성민 ‘쌍포’를 앞세워 세르비아를 3대 0(25-22 28-26 25-22)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예선 성적 2승2패(승점 6점)로 조 1위가 되면서 14년만에 월드리그 본선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월드리그에서 2위를 차지했던 세르비아는 한국이 9차례 싸워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었던 유럽의 강호. 그러나 이날 한국보다 10개나 많은 29개의 실책을 저지르면서 자멸했다. 세르비아는 이날 1패를 추가 한국과 나란히 2승2패 승점 6점을 기록했지만, 세트득실률(한국 1.125, 세르비아 0.750)에 밀려 조 2위로 추락했다.

한국은 박철우의 강력한 스파이크가 세르비아 수비를 흔든 덕분에 1세트를 25-22로 쉽게 따냈다.
2세트에선 문성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국은 초반엔 세르비아의 강서브에 고전했지만 후반 들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파워가 입증된 문성민의 서브에이스가 잇따라 터지면서 28-26으로 이겼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3세트 초반 압도적인 분위기를 이어갔고, 세르비아를 25-21로 여유있게 이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뭔데 그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독재 발언 어떻게 보십니까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장지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