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얼굴 총상 외에 신체에 다른 폭행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9일 경기도 수원 연화장 지하 1층 안치실에서 엄씨 시신을 검안한 뒤 20일 서울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부검했다.
엄씨는 지난 12일 외국인 봉사단원 8명과 함께 예멘 북부 사다 지역에서 산책을 나갔다가 납치돼 사흘 뒤 인근 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시신이 국내로 옮겨져 21일 수원 연화장에서 장례가 치러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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