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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대구 남부경찰서는 중국인을 불법입국시키기 위해 위장결혼을 한 혐의(공전자기록불실기재 및 행사 등)로 북한이탈 주민 C모(42·여·일용직 근로자)씨와 K모(51·여·간병사)씨 등 2명을 25일 불구속 입건했다.

C씨는 지난 2006년 12월 12일쯤 탈북 당시 알고 지내던 중국인 O모(50)씨를 국내에 불법입국시켜주는 대가로 700만원을 받기로 하고 허위로 혼인신고를 한 혐의다.

K씨는 C씨가 혼인신고서를 쓸때 남의 신분증 등을 이용해 증인란에 이름을 쓰고 도장을 찍어준 혐의를 받고있다.

한편 O씨는 혼인신고후에도 C씨의 주거 불안정 등으로 출입국관리사무소 허가를 받지 못해 입국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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