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TV] 정부 ″서민생활 안정 주력″

[쿠키TV] 정부 ″서민생활 안정 주력″

기사승인 2009-06-25 2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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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 오전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경제운용 방향에는 서민생활 안정을 중점 목표로 삼고 물가 안정 및 위기대응 능력 강화 대책 등이 포함됐습니다. 최은석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밝힌 올해 경제운영계획의 골격은 서민생활 안정과 위기대응 능력 강화 입니다.

정부는 오늘 과천청사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등 7개 부처 장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을 발표하고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 때까지 확장적 정책기조를 견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경기흐름이 개선되고는 있으나 아직은 대내외 위험요인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므로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될 때까지는 당분간 확장적 정책기조를 견지하겠다”

정부는 우선,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보다 0.5% 포인트 개선된 -1.5% 내외로 전망했습니다.

취업자 수는 당초 20만 명 감소에서 10만∼ 15만 명 줄 것으로 예상했고, 경상수지는 250억 달러의 흑자를 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소비자 물가는 2%대 후반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특히 추경에 반영된 일자리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서비스 산업의 고용 창출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영희 / 노동부 장관

“여성 · 청년 · 고령자 등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기회가 확대되도록 단시간 근로 등을 확산하겠다”

또 맞춤형 생계지원 대책과 저신용자에 대한 금융 서비스 강화, 학자금 대출 이자율 하향 조정 등 서민생활 안정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채권은행을 중심으로 주채무계열에 대한 구조조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며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입장도 다시 한 번 명확히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부의 경제운영방향에 대해 민간 · 기업투자부분의 성장력 회복을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황인성 /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자생적인 성장력 회복에는 아직 미흡하다는 측면들이 있다. 내년까지는 민간부분의 지출과 소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정부는 하반기 이후 시행할 서민생활 지원 대책을 종합해 다음 주 초쯤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쿠키뉴스 최은석입니다.

최은석 기자
TS00@V
최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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