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필수품 미스트,과하면 피부에 독

여름 필수품 미스트,과하면 피부에 독

기사승인 2009-06-26 23:38:00

[쿠키 생활] 미스트는 일시적으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데 효과적인 화장품이다. 종류도 다양하다. 미네랄 워터가 포함되거나 수분 에센스가 들어있는 미스트도 있고 메이크업을 고정시켜주는 등 다양한 기능의 제품들이 출시돼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스트 사용이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렇다면 미스트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미스트, 과다하게 뿌리면 오히려 피부 건조

미네랄 워터나 페이스 미스트는 얼굴이 당기고 푸석한 느낌이 들면 20∼30cm간격을 두고 뿌리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과다하게 뿌리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피부에 있는 수분을 오히려 빼앗아 가 때문에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 미스트를 뿌린 뒤에는 티슈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닦아 내야 한다. 세안이나 목욕을 하고 나면 피부가 촉촉해지지만 목욕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으면 오히려 건조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피부에 보습막을 형성해줄 수 있는 수분 에센스나 수분 크림 등을 덧발라주면 촉촉한 효과를 배가 할 수 있다.

건성엔 미네랄 워터 안 뿌리는 게 나아

메이크업 상태에서는 수분에센스나 수분크림을 덧바르기 어렵다. 때문에 미스트는 더욱 필수적이다.

화장한 얼굴 위에 끈적임이 없는 질감의 수분 에센스를 손에 발라 어느 정도 흡수시킨 후 촉촉한 손으로 얼굴을 살짝 감싸주는 것 만으로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혹은 보습 성분이 함유된 팩트 등을 이용해 주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건성피부의 경우 천연성분으로 돼있는 미네랄 워터나 온천수 등의 수분만 함유돼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건조증을 더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낫다. 건성피부이거나 건조를 느끼기 쉬운 환절기에는 보습성분이 함유된 페이셜 미스트를 사용하도록 하고, 알코올이 없는 제품을 선택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도움말·사진=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퍼펙션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