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7G 연속 멀티히트…타율 0.375

이치로 7G 연속 멀티히트…타율 0.375

기사승인 2009-06-28 14:30:00
[쿠키 스포츠] 메이저리그 부동의 타격 1위 스즈키 이치로(36·시애틀 매리너스)가 한 경기 3안타를 몰아쳤다.

이치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출장해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6월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5타수 3안타)부터 7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개 이상 안타)를 기록하며 최근의 가파른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전 0.371이었던 이치로의 시즌 타율은 0.375(291타수 109안타)로 올라갔다.

1회 첫 타석 때는 우익수 방향으로 2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14호 2루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가 후속 타자의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4회 세 번째 타석 때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중견수 앞으로 구르는 안타를 뽑아냈다. 이치로는 9회 포수 파울 플라이로 마지막 타석을 마쳤다. 이날도 3안타를 보탠 이치로는 잇달아 멀티히트를 기록한 최근 7경기에서 타율 6할에 육박하는 0.594(32타수 19안타)를 기록 중이다.

장단 12안타를 몰아친 시애틀은 다저스 타선을 4안타로 묶어 5대1로 이겼다. 시애틀의 불혹(不惑) 타자 켄 그리피 주니어는 개인통산 620호 홈런을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swcho@kmib.co.kr
조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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