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수업 인증제’ 전국확대 추진 검토

‘영어수업 인증제’ 전국확대 추진 검토

기사승인 2009-06-28 16:24:00
[쿠키 사회] 오는 2학기부터 서울에서 도입되는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인증제’를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28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교과부는 최근 ‘TEE 인증제’ 모델을 개발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 다른 지역에 확대 적용할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TEE 인증제’는 영어 우수교사를 가려내는 시스템이다. 낮은 등급인 TEE-A와 높은 등급의 TEE-M으로 구분되며, 일정기간의 교육경력과 연수성적, 종합적인 영어실력 테스트를 통해 인증서를 부여한다. 인증교사에게는 해외연수 등 높은 수준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교과부 차원의 검토와는 별도로 부산시교육청 등 다른 시·도교육청도 개별적으로 서울시교육청에 ‘TEE 인증제’에 대해 자세히 문의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교과부 관계자는 “아직 검토 중인 단계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한나라당이 ‘교원평가를 통한 공교육 역량신장’을 강하게 주문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발표될 영어 공교육 강화책에 ‘TEE 인증제’가 포함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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