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세계적인 기후변화를 연구하게 될 기후변화종합상황실이 들어서는 ‘유엔미래타운’이 경북 김천에 만들어진다.
김천시와 (사)유엔미래포럼 한국대표부는 지난 29일 김천시청에서 세계기후변화 종합상황실과 유엔미래타운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엔미래포럼 한국대표부는 8월부터 2012년 8월까지 김천에 13만㎡ 이상의 부지를 확보해 5000억원이 넘는 민자를 유치, 기후변화상황실과 유엔미래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유엔미래타운은 기후변화 종합상황실과 신재생에너지연구기관, 유엔미래포럼 한국대표부, 유엔미래포럼아시아본부, 비즈니스센터, 국제교육도시, 관광숙박시설, 주거시설, 레저시설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유엔미래포럼은 유엔과 유엔 산하의 각 연구기관과 협조해 세계의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단체로 현재 50여개국 1500여명의 미래전문가와 학자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대표부는 지난해 7월 ‘세계기후변화 종합상황실’을 한국에 유치한 뒤 1월부터 국내 입지 선정을 추진해 왔다.
세계기후변화 종합상황실은 앞으로 탄소배출 규제와 탄소배출권 거래 등에 관해 회원국의 대처 현황을 파악하고 탄소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을 담당하게 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6월초 유엔미래타운 건설 후보지를 물색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강력한 유치 활동을 펴 왔다”며 “그 결과 짧은 시간과 조직의 열세를 극복하고 최종 유치도시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김천=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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