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팬 이미 12명 자살”… 제시 잭슨, 유튜브 통해 우려 전달

“마이클 잭슨 팬 이미 12명 자살”… 제시 잭슨, 유튜브 통해 우려 전달

기사승인 2009-06-30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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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사망에 대한 충격으로 팬들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세계에서 가장 큰 마이클 잭슨의 팬사이트로 알러진 ‘MJJ커뮤니티(MJJcommunity.com)’의 운영자 게리 테일러는 29일 미국 스카이 뉴스를 통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마이클 잭슨의 팬 12명이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 혹은 그 이상일 수도 있다”며 “일부 팬들은 매우 심각한 상황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테일러는 “(팬의 자살은) 마이클 잭슨이 원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팬들에게 충격에 빠진 나머지 잘못된 선택을 하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다.

MJJ커뮤니티는 10년 전 테일러가 만들었으며, 현재 30명의 직원이 운영하는 마이클 잭슨의 대형 팬사이트다.

이런 가운데 마이클 잭슨 유족 측의 대변인 제시 잭슨 목사 역시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테일러와 같은 뜻을 전달했다.

여기서 그는 “마음이 무겁고 고통스런 시기이지만 마이클 잭슨의 삶을 축복해줄 시기이기도 하다”며 “지금 마이클 잭슨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길은 다같이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를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을 파괴하지 마라(Don’t self destruct). 때론 쓰러지더라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라. 그것이 옳은 길이다. 바보 같이 죽음으로 헤어지려 하지 말고, 마이클 잭슨의 이름 안에서 다같이 형제와 자매로서 살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뭔데 그래◀ 예비군 동원훈련 연장 적절한가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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