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 UP!] (96―수요일) 땀이 쏙 들어가는,시원한 냉메밀국수

[끼니 UP!] (96―수요일) 땀이 쏙 들어가는,시원한 냉메밀국수

기사승인 2009-07-01 11:30:00


[쿠키 생활] ‘맛짱’(필자의 블로그 닉네임) 이 여름이 시작할 무렵 준비해 두는 것 중 한 가지가 메밀장국 원액이에요. 한가로운 날을 잡아서 메밀장국 원액을 만들어 놓으면 한여름, 더워 밥하기 싫은 날 여러 가지를 응용해 시원하게 한끼를 먹을 수 있답니다.

위에서 밥하기 싫은 날이라고 했지만 개인적으로 맛짱은 국수를 좋아합니다.
장국에 말아 소면을 삶아서 냉소면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어묵냉국 또는 메밀국수도 만들어 먹곤해요.

준비가 안돼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이웃이나 친구들이 왔을때 후다닥 만들어 시원한 냉소면이나 메밀국수를 차려 놓으면 모두들 시원한 면과 국물에 반한답니다.

한 번 만들어 놓으면 여러가지 용도에 사용이 되는 메밀장국 원액을 미리 만들어 보세요.

어떻게 만드나요?

- 메밀국수 국물원액 만들기

* 재료 멸치30g, 다시마 30g, 건표고 30g, 온수 3 컵, 간장 2 컵, 맛술 4컵,정종1컵, 설탕 2숟가락, 혼다시 3숟가락(혼다시는 개인의 기호에 따라 양을 가감해 주세요)

* 만드는 방법

1. 멸치, 다시마, 건표고, 온수를 12시간 재어 두었다가 끓인다.

2. 끓기 시작하면 표고를 제외한 나머지는 건져낸다.

3. 1에 준비된 간장, 미림, 정종을 넣고 5분 정도 끓인다.

4. 3에 가다랭이 60g을 넣고, 3분 정도 끓여준 뒤 거즈나 면보에 걸러낸다.

5. 4에 설탕, 혼다시를 넣고 1분간 끓여준다.

* 원액 국수 국물 1컵이 3∼4인기준이고, 개인 입맛에 따라 물 3∼4컵을 섞어 드시면 됩니다. 메밀장국 원액은 냉장고에 넣어두고 드시면 됩니다.

* 면 삶기 노하우

메밀장국을 이용한 메밀국수를 먹을 때는 미리 재료들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늘 그렇듯이 국수는 모든 재료가 준비된 뒤 삶아 주어야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무는 믹서에 곱게 갈아 주고, 김은 살짝 구워서 가늘게 채를 썰고, 파는 실파를 쫑쫑쫑. 냉장고에 새싹 채소도 있어 새싹도 준비했어요. 부 재료가 다 준비되면 메밀국수를 삶아줍니다.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
끓는 물에 메밀국수를 넣어 저어 주세요. 메밀 생면은 면에 날가루가 많이 묻어 있어서 중간중간 저어주어야 눌어 붙지 않습니다.

국수를 넣은 물이 끓어 오르면 찬물을 부어 거품을 가라 앉히고, 이 과정을 두 번 되플이해 면이 익으면 체에 쏟아내고,
미리 받아놓은 찬물이나 얼음물에 3∼4번 헹구면 쫄깃한 메밀면이 완성된답니다.

한 번 먹을 양 만큼씩 말아서 담아 놓습니다.

시원한 생수에 메밀장국을 타고 준비한 부재료를 넉넉히 넣고 와사비는 기호대로 넣어 섞어줍니다. 메밀국수를 한 덩어리씩 장국에 넣어 후르륵∼!!! 땀이 쏘옥 들어간답니다^^*

글·사진=
블로그 요리가 맛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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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부터 <끼니업!>을 맡아주신 맛짱은요 ?

오늘부터 새로운 필자가 끼니업 요리 만들기를 진행합니다.
주부생활 20년이 넘는 윤용숙씨가 새 필자입니다. 맛짱은 필자의 블로그 닉네임입니다.

유씨는 2006년부터 포털 사이트 야후에 요리 블로그를 개설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전파해왔습니다. 늦게 결혼한 동생이 요리하는 방법을 자꾸 물어와 온라인을 통해 알려주었는데 동생보다 네티즌들이 더 많이 찾았다고 합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맛있는 요리, 누구든지 쉽게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요리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요리를 만들고 있는 그녀는 자신의 요리 이야기를 담은 ‘3step롤 끝내는 스피드쿠킹’과 ‘ 카페와 블로그로 성공한 여자들의 인생역전 스토리’ 를 펴냈습니다. 그녀는 각종 매체에 요리칼럼 등을 기고하는 등 전문 요리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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