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동부메탈과 합작투자

포스코,동부메탈과 합작투자

기사승인 2009-07-02 16: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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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포스코가 동부메탈과 합작 투자 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수입하던 부원료를 국내 생산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번 합작투자로 포스코는 연간 740억여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1일 자동차용 고(高) 망간강 생산 부원료인 고순도 페로망간(FeMn) 공장을 동부메탈과 지분비율 65대 35로 합작 투자해 건설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국내에 고순도 페로망간 생산 설비가 세워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내 신후판 제강공장 인근에 연산 7만5000t 규모의 페로망간 생산 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2010년 4월에 착공, 2011년 9월에 준공한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고순도 페로망간은 전량 광양제철소 자동차용 고망간강 제품생산에 사용한다. 이번 공장 건설에는 2200억여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번 계약으로 고순도 페로망간 특허 및 생산기술을 보유한 동부메탈 기술을 도입, ‘철강의 꽃’이라 불리우는 자동차용 강판 분야 시장확대를 꾀하게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국에서 원료를 수입하다보니 수급이 원활하지 않고 품질도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고급강 추세에 맞추기 위해 부원료 처리 기술부터 개발, 국내 생산으로 전환하는 방향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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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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