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글로벌 경제위기로 생계난을 겪은 국민들 가운데 상당수가 예·적금을 깨고, 보험을 해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 114와 여론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지난 5월21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만 18세 이상 전국의 성인남녀 1503명을 대상으로 ‘2009 상반기 부동산시장 현안에 관한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의 45%가 보유 자산을 처분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2일 밝혔다.
가장 먼저 처분한 자산으로는 예금이 38.1%로 가장 많았고, 보험(25.7%), 펀드(19.8%) 주식(8.5%) 부동산(7.2%)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을 계획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분양 희망 주택 규모’를 조사한 결과 5명 중 1명꼴(19.3%)로 99㎡ 이하 소형 주택을 꼽았다. 2006년 하반기 조사에서 15%가 선호한 것에 비해 4.3%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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