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사실명제 추진

서울대 교사실명제 추진

기사승인 2009-07-05 08: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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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서울대학교 입학관리본부 김영정 본부장은 지난 3일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2리에서 기자단 워크숍을 갖고 “교사실명제를 위한 데이터 베이스를 2005년부터 구축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수시모집과 입학사정관 전형에 일선 교사의 추천서가 중요하게 작용하면서 일고 있는 ‘뻥튀기 추천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함이다.

서울대는 일선 교사들의 추천서와 교사들이 추천한 학생의 합격률 및 추천서의 진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데이터 베이스 구축 후 교사실명제가 정착되면 일선 교사들이 추천서 작성에 신중해질 것”이라면서 “추천서 작성에서 서울대의 신뢰를 받는 ‘공교육 스타 교사’의 탄생도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는 입학사정관제가 본격 실시되면 서울대 입학생 중 10∼20% 정도가 당락이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입학관리본부 김경범 연구교수는 “입학사정관이 직접 당락을 결정하느냐, 컴퓨터가 점수로 당락을 결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서울대 입학생은 최대 20%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2009학년도 입학생부터 정원 외 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해 2011학년도부터는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

▶뭔데 그래◀ 예비군 동원훈련 연장 적절한가

양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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