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구시건설관리본부에 따르면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신천의 가창교와 상동교 사이에 1급수 수질의 야외물놀이장 3∼4곳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개장 기간은 17일부터 8월23일까지 38일간이고 입장료는 없다.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심 80㎝ 전후를 유지하게된다. 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이동식 화장실과 탈의장, 임시 주차장 등이 갖춰진다.
신천에는 지난해 여름에 처음으로 용두교 부근에 물놀이장 두 곳이 개장돼 4만여 명의 시민이 다녀가는 등 인기를 끌었다. 건설관리본부는 깨끗한 유지수 관리를 위해 1급수인 가창댐의 물을 하루 일정량씩 방류하는 방안을 상수도사업본부와 협의중이다.
대구시 시설관리본부 관계자는 “신천 물놀이장은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려 시민들이 멀리가지 않고도 더위를 식히면서 즐길 수 있는 강수욕장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