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제주도가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대비한 관광진흥계획을 짠다.
제주도는 올해 관광객 600만명 시대가 가시화됨에 따라 다음달까지 1000만명 시대의 도래를 위한 관광진흥계획을 수립한다고 6일 밝혔다.
관광진흥계획은 관광과 1차산업의 융합, 제주지역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 교육관광, 야간 및 실내관광 활성화, 보전적 관광자원의 관광상품화, 제주지역 축제 활성화 방안 등으로 추진된다.
세계자연유산과 지질공원, 생물권 보전 지역 등 환경자원의 관광자원화 방안도 제시된다. 제주 말 산업의 육성, 문화콘텐츠 산업,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제주지역 투자 활성화 방안도 모색된다. 신규 핵심과제로는 제주지역 회의·포상관광·전시 산업 활성화, 의료관광,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 면세점과 쇼핑 아울렛 등을 활용한 쇼핑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검토된다.
제주관광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숙원과제로는 제주 전지역의 면세화, 법인세율 인하, 신공항 건설, 항공자유화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6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52만3000명으로 4월과 5월에 이어 3개월째 월별 관광객 유치실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6월말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311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88만7000명보다 7.9%가 늘었다. 이는 올해 600만명 유치목표의 51.9%를 달성한 것이다.
고경실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장은 “올해는 주말마다 기상악화로 항공기가 결항되는 등 악재요인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3개월 연속 최고의 유치실적을 기록했다”며 “웰빙 상품을 비롯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협회와 여행업계와 연계해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 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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