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TV] 신 성장동력산업 육성해야

[쿠키TV] 신 성장동력산업 육성해야

기사승인 2009-07-08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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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일자리 부족현상. 어제 오늘 일은 아닐 텐데요. 이러한 사실은 통계자료를 통해서도 확연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조업이 빠르게 감소하면서 일자리도 함께 줄었다는 분석입니다. 김화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국내 일자리 창출능력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2007년 고용표로 본 우리나라의 고용구조와 노동 연관효과'를 보면 수출의 고용창출 능력의 약화는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지속됐습니다.

특히 수출 10억원 당 취업유발인원은 2000년 15.3명 이후 해마다 줄어 2007년 9.4명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2007년 소비와 투자에서의 취업유발인원은 소비에서 17.1명, 투자에서 13.1명으로 모두 2000년 이후 계속적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기간 10억 원을 투입했을 때 소요되는 노동자 수를 나타내는 취업계수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전 산업의 평균 취업계수는 지난 2000년의 10.9명 이후 2005년 8.7명, 2007년 8.2명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산업별로는 전기전자, 수송장비, 금융 보험 등이 감소한 반면, 부동산 사업서비스 등은 증가했습니다.

여성 취업자의 비중은 2005년 이후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서비스업이나 고학력자, 여성이 고용증가를 주도한 점에 근거한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손민중 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 최근 한국경제의 고용증가는 서비스업, 전문직, 대졸이상, 여성취업자가 주도했기 때문에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직업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 여성의 취업증가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출산 및 육아보육시설 확충 등의 노력을 국가 차원에서 전개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을 줄이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선 간접 취업유발 효과가 높은 제조업에서 원천기술 개발 및 소재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고용창출 능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또, 생산자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차세대 반도체 등을 내실 있고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한은은 제안했습니다.

쿠키뉴스 김화리 입니다.

김화리 기자
TS00@V
김화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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