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고려청자 보물선이 복원됐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충남 태안군 근흥면 대섬에서 발굴 인양된 고선박을 모델로 지난 3월부터 3개월 동안 복원 작업을 거쳐 완성한 청자 운반선을 8일 공개했다.
배 규모는 길이 19m, 너비 5.8m, 깊이 2.2m로 수중 발굴된 5척의 고려시대 고선박을 토대로 옛 청자운반선의 구조 및 형태에 최대한 가깝게 만들었다. 배 이름은 국민공모를 통해 ‘온누비호’(온세상을 누비다)로 지었다.
‘온누비호’는 10일 목포 앞바다에서 진수식을 가진 뒤 8월3일 강진(미산)에서 출항해 신안(증도)∼부안(비안도)∼군산(십이동파도)∼태안(대섬)∼강화(월선포)까지 옛 청자 운송 뱃길을 항해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
▶뭔데 그래◀ 알몸 뉴스 국내 상륙,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