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그린카, 청정에너지, 바이오제약 등이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추경예산 1550억원으로 추진 중인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8대분야 26개 지원과제를 최종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8대 분야에는 바이오제약(4건), 로봇응용(2건), 신재생담수플랜트(1건), LED응용(7건), 시스템반도체(4건), 차세대디스플레이(1건), 그린카(5건), 청정에너지(2건) 등이 포함되며 1∼2년 안에 각 과제당 최대 300억원이 투입된다.
26개 선정 과제는 대·중소기업간 컨소시엄이 18개, 중소기업간 컨소시엄이 5개, 대기업 단독과제 2개로 구성됐다. 주관기업 27곳을 비롯해 103개 기업이 동참한다.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와 삼성LED, SK에너지와 포스코 등 일부 대기업간 협력 사업이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민간 투자가 미흡한 바이오 시장에 진출하는데 특허 완료된 오리지날 의약품 ‘바이오’와 동일한 효능과 안정성을 갖춘 ‘바이오 시밀러’ 제품 개발에 중소업체들과 머리를 맞댄다. 또 현대차와 삼성전자는 자동차용 시스템 반도체를 공동개발하며 SK에너지와 포스코는 청정석탄에너지를, 현대모비스와 삼성LED는 자동차 전조등용 LED 조명을 공동 개발한다.
정부는 2011년 상반기까지 1조8600억원의 설비투자효과와 68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민·관 공동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기술개발진도와 진행상황을 수시로 모니터할 계획”이라며 “기술개발 실적이 적은 기업들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회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뭔데 그래◀ 알몸 뉴스 국내 상륙,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