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국립중앙도서관 대구 분관 건립을 희망해온 대구시가 최근 건립 최적지로 수성의료지구를 확정하고 본격 유치전에 뛰어든다.
대구시는 국립중앙도서관 대구 분관은 과학기술중심도시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과학과 경제를 특화시킨 형태로 수성의료지구내 건립이 효과적이라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 분관의 장래 특화 방향과 활용방안, 건립 규모 등 유치를 위한 기본구상이 마무리 돼 유치전에 활용될 전망이다.
대구 분관의 규모는 부지 7400㎡에 연면적 3만5000㎡로 디지털자료실, 연구·세미나실, 자료보존관, 사서연수관 등이 갖춰진다. 소요 예산은 부지매입비 68억원을 포함해 11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지방 분관이 유치되면 2014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며, 다양한 정부 자료에 대한 시민들의 열람이 가능하고 대구·경북권 46개대학과 연구개발기관의 접근성이 좋아져 수도권과 지방간 정보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국립중앙도서관이 대구가 최적지라는 걸 알면서도 예산부족을 이유로 소극적이었다”면서“대구시는 반드시 필요한 기관인 것이 확인된 만큼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강력한 유치전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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