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여름 휴가철 성수기 제주 하늘길에 숨통이 뚫렸다.
제주도는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됨에 따라 18일부터 8월16일까지를 하계 휴가철 성수기로 설정, 국토해양부에 항공편 증편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그 결과 휴가철 성수기에 특별기 333편을 제주노선에 투입키로 확정, 지난해보다 항공좌석이 5.3% 증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하계 휴가철 운항편수는 8647편(일평균 288편)으로 공급좌석은 148만8100석(일평균 4만9603석)이었다. 올해는 전체 8981편(일평균 299편)으로 공급좌석은 156만7536석(일평균 5만2251석)이 확보됐다. 이에 따른 증가율은 편수의 경우 3.8%, 공급석은 5.3%로 집계됐다. 148만8100석이 공급된 지난해 휴가철 성수기에는 121만명이 이용, 81%의 탑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각 항공사는 제주노선의 운항상황을 지켜보며 특별기를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하계 피서철 기간중 항공교통을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수송편의를 도모하고 공항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처리하기 위해 8월17일까지 제주국제공항에 항공교통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양치석 제주도 교통항공정책과장은 “올해는 신종 플루 확산과 내국인들의 해외여행 기피현상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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