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표절논란은 ‘침묵’ 쌩얼사진엔 ‘발끈’

2NE1, 표절논란은 ‘침묵’ 쌩얼사진엔 ‘발끈’

기사승인 2009-07-12 12:03:00

[쿠키 연예] 그룹 2NE1의 미니음반 타이틀 곡 ‘I Don’t Care’ 표절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달 초부터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I Don’t Care’가 미국 가수 라이오넬 리치가 올해 2월 발표한 ‘Just Go’와 비슷하다는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I Don’t Care’는 그룹 원타임의 테디와 스토니 스컹크의 쿠쉬가 공동 작사, 작곡한 곡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곡 분위기와 멜로디의 유사성 등을 예로 들며 표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I Don’t Care’와 ‘Just Go’의 리듬을 비교하는 파일도 인터넷에 등장했다.

하지만 2NE1의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는 표절 논란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2NE1의 데뷔 전 민낯 사진 유출을 놓고 “악의적인 유출로 판단, 회사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다소 과민한 반응을 보인 것과는 전혀 딴 판이다.

양현석 대표 또한 6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2NE1의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콘서트 목표에 대해 언급했지만,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어떠한 코멘트도 하지 않았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1999년 공연윤리위원회가 사전 심의기구를 없애면서 원 저작권자가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한 표절 여부를 가리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2NE1은 지난 10일 ‘I Don’t Care’로 컴백 무대를 가지고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정상을 달리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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